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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 디스토피아, 지옥의 삶

by 평범한대학생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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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을 알아볼게요!

영화 사냥의 시간은 2020년 4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했습니다.

한국 스릴러 영화로 뭔가 웹툰 느낌이 나서 알아보니

윤성현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직접 한 원작이 없는 작품이더라고요.

 

출연자는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씨로

처음 조합을 맞춰보는 이들에게 약간의 기대가 되는 거 같아요.

 

이 영화 속 배경의 한국은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마약과 총기 소지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옥 같은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을 꾸미는

준석(이제훈),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의 이야기.

 

첫 장면 기훈과 장호는 편의점에서 티격태격하며 물건을 사며

지금 자신들에게 돈이 넉넉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나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둘.

 

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 경찰들과

총기를 소지하며 순찰을 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비칩니다.

무장경찰들이 관리한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보여주죠.

 

이들이 향한 곳은 친구 준석이 있던 교도소.

준석은 오늘 출소를 하였고 장호와 기훈은 그런 준석을 데리러 온 것입니다.

 

이 셋은 한 술집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준석이 교도소에서 알게 된 형님의 말을 꺼냅니다.

대만의 한 섬에서 사업을 하나 하는데,

불법사업이 아닌 관광객들에게 자전거나 차를 렌탈해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이었죠.

이들은 새 시작을 하고자 대만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초기 비용으로 달러가 필요했죠,

이들이 갖고 있는 것은 원화.

심지어 현재 한국은 주권 하락과 외환위기로 인해서

원화는 그저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다음날 이들이 차를 타고 달리는 중 총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게 총기 소지와 마약이 합법화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죠.

그와 동시에 그 동네에 있는 마지막 은행까지 털렸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 도시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그들은 도박장으로 향하며

도박을 하던 중 준석은 도박장을 털 계획을 짜게 됩니다.

하지만 기훈은 전에 보석방을 털다가 잡혀

준석이 총대를 메고 징역을 3년 갔다가 나온 지 하루됫다며

앞으로는 이런 짓은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말립니다.

 

하지만 준석은 이 시점에서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

이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한 오직 한 가지 방법이라 말하며

장호와 기훈을 설득합니다.

 

결국 도박장을 털기로 마음을 먹은 이들은

안전하게 도박장을 털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무사히 도박장을 털고 대만의 섬으로 떠날 수 있을지.

 

이 영화를 보며 초반 영화 배경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게임이나 만화에서 나올법한 배경을 다루고 있어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시작이었습니다.

 

또 추격전에 따른 손에 땀이 나는 긴장감과

나름 신경을 쓴 것 같은 총격전은 좋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많은 떡밥과 궁금증을 풀고는

마지막까지 회수하지 않은 채 끝내는 느낌이 들었어요.

앞뒤가 안 맞는 스토리 진행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튼튼한 스토리가 아닌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아쉬운 느낌이었죠.

 

하지만 엄청난 긴장감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인정하고 추천할 만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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