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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명대사: “나는 네가 뭘 함부로 해서 좋아.”

by 평범한대학생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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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드라마를 얘기해볼게요!!

사실 이 드라마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2022년 2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16부작으로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예요!

등장인물은 김태리(나희도 역) 남주혁(백이진 역) 보나(고유림 역)를 주축으로

최현욱, 이주명, 서재희, 김혜은 배우님들이 나옵니다!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주제곡이자 드라마의 제목과도 이름이 같은 자우림 밴드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노래는

정말 한번 들으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은 명곡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자주 찾아 듣고 커버곡들을 찾아들을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예요!

 

이 드라마는 노래와 다르게 슬픈 이미지보다는 풋풋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들었고

봄이 온 것 같고 연애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덕분에 저도 이 드라마를 보고 김태리 배우님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오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드라마의 내용은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 볼게요!

 

우선 백이진은 잘 사는 집안의 아들이었다. 사업을 성공한 아버지 밑에서 공부하며

NASA에서 일하는 목표를 갖고 노력하던 바른 청년이었다.

하지만 1997년 IFM를 피하지 못해 집이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이후 가족들은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도련님 소리 듣던 백이진은 한순간 돌아갈 집도 없는 청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백이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본인이 집안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하며

각종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녔다.

그렇게 취업하게 된 회사는 UBS 기자였다.

나희도는 낭랑 18세의 표본으로 무서울 거 없이 도전적인 성격이다.

어렸을 적 잠깐의 추억을 남기고 먼저 떠나간 아빠를 그리워하며

기자 출신 앵커인 엄마 밑에서 아주 밝은 아이로 자라난다.

 

어렸을 적부터 접한 펜싱이 너무 좋고 잘하고 싶지만

한순간에 다가온 슬럼프로 인해 주변에서 펜싱을 그만두라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희도 스스로는 금방 이겨낼 것이라고, 더 잘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안전한 삶을 원하던 엄마의 반대와 동시에 찾아온 학교 펜싱부 폐지로 펜싱 인생의 위기에 놓인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와 말하는 법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 속 인물들이 말하면서 하는 대화법과 듣기 좋은 말들을 정말 잘 사용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명대사라고 느껴지는 대사들을 몇 가지만 다뤄볼까 합니다!

 

사업이 망하고 투자한 돈을 받기 위해 백이진을 찾아온 사람들은 백이진의 잘못이 아님을 알지만

백이진에게 너네 때문에 집이 망했다, 돈 돌려내라 하면서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데

백이진은 그런 사람들을 보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아저씨들을 항상 생각하며

절대 행복하지 않겠습니다. 늘 고통 속에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런 백이진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던 나희도는 정말 겁이 없었다.

 

사람들이 돌아가고 힘들어하는 백이진을 데리고 뛰어다니며 학교 식수대에서 물놀이도 하며

백이진이 안 좋은 생각을 하지 않게끔 억지로 데리고 놀면서 하는 대화 내용 중

"네가 그 아저씨들한테 그랬잖아, 앞으로 어떤 순간도 행복하지 않겠다고. 난 그 말 반대야.

시대가 다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행복까지 포기해? 근데 넌 이미 약속했으니까 이렇게 하자!

앞으로 나랑 놀 때만 행복해지는 거야, 둘이 있을 때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런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이 대사를 듣고 그냥,, 미쳤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어떻게 저렇게 예쁜 말만 골라서 말해줄 수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들어해도 돼, 내가 항상 있어줄게!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8살의 나희도의 무모함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백이진에겐 너무 어린아이였지만

한편으로 그런 무모함과 자신감이 백이진의 마음을 두들겼다.

 

펜싱부 폐지가 확정되며 펜싱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 가기 위해 엉뚱한 생각을 하는 나희도,

힘든 본인을 보면서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겁 없이 행동하는 나희도,

그런 나희도를 바라보면서 백이진은 말한다.

"나는 네가 뭘 함부로 해서 좋아"

 

이 대사를 들을 땐, 힘든 백이진의 마음에 이입되어 참 좋은 말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화를 보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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